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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review

16년이 지났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은 도박 명작 타짜

by hwihaian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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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박 영화의 기준을 잡은 타짜 소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 영화 1001 중 하나로 꼽힌 타짜에 대해서 소개해 보려한다. 타짜는 무려 16년전 2006년 개봉작으로 수만은 명대사와 어록등을 남겼으며 배우들의 명품연기를 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영화중 하나로 꼽힌다. 타짜라는 동일한 제목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는 화투를 이용한 도박판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청년시절 도박에 빠져 사기도박을 당해 크게 당하고 이후에 도박에 더욱 깊숙하게 빠져들어 도박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타짜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 청년 고니가 메인 캐릭터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고기는 조승우가 연기하였으며 그의 연기 필모에 굵직한 작품으로 꼽힌다. 매혹적인 미모를 가진 정 마담은 김혜수가 연기하였으며 도박판에 한가닥 하는 인물로 나오며 국내 탑 타짜들과의 인맥을 보유 하고 있으며 네임드 타짜에게 도박을 배워 독립한 케이스다. 그리고 연륜과 카리스마를 소유한 전설의 도박꾼 평 경장은 백윤식이 연기하였으며 고니를 국내 최고의 타짜로 길러낸 인물로 도박판에서는 전국구로 통한다. 고니와 평경장, 고광렬 등과 대립을 이루는 인물로는 아귀역이 있으며 김윤식이 연기하였다. 아귀역을 맡은 김윤식은 해당 배역으로 스타덤에 이르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또한 아귀의 최고의 타짜기술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극을 더욱 긴장감 넘치게 하는 캐릭터로 평가 받고 있다. 다양한 타짜들이 도박판위에서 벌어지는 인생을 건 한 판 승부를 최동훈 감독 특유의 기법으로 잘 표현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대사나 모습들이 촌스럽게 비춰지지 않고 이야기 전개나 긴장감을 유도하는 장면들, 얽히고 설킨 관계도들을 풀어나가면 어느듯 런닝타임은 끝을 향하게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각 파트별로 나뉘어 져 있으며 각파트별로 이야기 구성이 달라진다. 각 챕터별로 이야기와 교훈, 배울수 있는 점들이 나오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고니와 함께 타짜가 되어가는 느낌마져 든더. 낯선 자를 조심해라라는 초반 파트는 고니가 사기도박에 전재산과 더불어 누나의 돈까지도 날리며 타짜가 되기위한 빌미를 제공한다.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하고 보잘것 없는 삶을 사는 고니는 대학보다는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이 우선인 앞뒤 안가리는 청년 이었다.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편에서 박무석 일행이 벌이는 화투판에 끼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화투를 사용한 섯다라는 게임을 통해 고니는  그 판에서 삼 년 동안 모아두었던 돈 전부를 날리게되고 자신의 돈 이외에도 가족의 돈을 손데 그것 마저 모두 날리게 된다. 하지만 정정당당한 화투 게임이 아닌 잘짜여진 전문 도박꾼 타짜들이 짜고 친 판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고니는 박무석 일행을 찾아 돈을 돌려받기위해 실랑이를 벌인다. 도박으로 시비가 붙은 한 창고에서 독기로 가득찬 고니와 우연하게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나게된다. 그리고 고니는 평경장에거 잃었던 돈의 다섯 배를 따면 화투, 즉 도박을 그만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본격적으로 평경장에게 타짜의 기술을 들을 배워나가게 된다. 도박판에서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원수도 없다는 사실을 고니는 알았을까? 드디어 타짜의 길로 들어선 고니는 평경장과 함께 지방원정을 돌던 중 도박판의 꽃인 설계자 정마담을 소개 받고 둘은 서로에게서 파트너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고니는 정마담이 미리 설계해 둔 판에서 큰 돈을 따게 되고 결국 커져가는 돈을 더 벌겠다는 욕망을 누르지 못한 고니는 평경장과의 처음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만다. 평경장과 정마담 사이에서 고니는 결국 정마담을 택하였고 정마담은 고니의 순수함과 야망에 끌려 고니를 설득하고 동행하기를 바랬다 결국 정마담과의 화려한 도박인생이 펼쳐지고 정마담과 고니는 도박판에서의 새로운 신흥강자가 되어 승승장구하게 된다. 한편 평경장과의 헤어짐을 택한 한고니는 기차에 오르는 평경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고니는 그 기차역에서 극악무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또하나의 타짜 레전드인 죽음의 타짜로 전국에 알려진 아귀를 스치듯 만나게 된다. 이후 고니는, 정마담의 술집 도박판에서 쉴틈없이 떠들며 참가자들로 하여금 정신팔리게 하며 판을 흔드는 고광렬을 만나게된다. 이러한 만남속에서 둘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게되고 고광렬의 구애 끝에 고니는 그와 함께 정마담을 떠나게 된다. 고광렬은 야망이 넘치는 고니와는 달리 남들 버는 만큼만 벌고 크게 벌려고하면 다친다는 생각을 갖는 직장인 마인드로 말하는 모습이나 행색이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나오게 된다. 둘은 환상의 호흡을 뽑내며 전국의 화투판을 휩쓸게되고 집에서 돈을 들고 야반도주 했던 젊은날의 고니는 어느덧 도박판에 신성으로 떠올랐고 많은 돈을 벌에 집에 가져다 주기에 이르렀다. 고니와 고광렬은 함께 원정을 뛰며 나름의 도박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는데 원정 도박을 하던중 우연하게 방문하게된 술집에서 술집주인 화란을 만나게 되고 두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곽철용이란 인물역시 화란에게 관심이 있었고 고니와 곽철용과의 연결고리는 화란을 통해서 이루어 지게된다. 고니는 자신을 이 도박 세계에 발 담그게 한 장본인인 박무석과 그의 배후에 있는 인물 곽철용을 찾게 되고 그가 운영하는 도박판에서 한 판 승부를 통해  복수에 성공한다. 하지만 곽철용의 수하는 다시한번 복수를 하기위헤 아귀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아귀는 고니를 화투판으로 끌어들이기위해 애증을 가진 정마담을 미끼로 다시한번 고니와 고광렬을 화투판에 앉히게 된다. 과거 화장실에서 손가락을 스스로 자르려고했던 고니는 기차역에서 스쳤던 아귀를 기억해 낸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화투판을 직감한 고니는 다시한번 인생을 건 승부를 시작하게된다. 크게 화를 당할 수 도있다는 것을 직함한 것은 고광렬도 마찬가지였고 화투판에 참가하려는 고니를 만류했지만 고니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처음으로 다른사람들과 같은 평범한 삶을 꿈꾸게한 화란과의 사랑과 추억을 뒤로 한채 고니는 피와 복수, 그리고 욕망이 혼재된 죽음의 판이 펼쳐질 배에 스스로 오르게 됩니다. 화투판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탐욕과 복수, 야망과 희망 들이 뒤얽힌 화투판에서의 마지막 판이 벌어지게 된다.

 

타짜의 배우와 등장인물 원작과의 비교

 주요 등장인물로는 국내 최강으로 성장하는 타짜인 고니, 화투판의 홍일점이자 꽃인 정마담, 말이 많은 빅마우스 고광렬, 전국구 타짜 중 일인자 평 경장, 카리스마의 아귀, 묻고 더블로가의 곽철용, 고니의 연인 화란, 레전드 타짜중 한명인 짝귀, 행동대장 용해, 돈많은 호구 아저씨, 고니의 누나, 삼촌, 엄마등이 출연 하며 보조 인물로는 박무석, 세란, 너구리, 용팔, 빨찌산, 국문과 교수, 노름꾼, 중년의 타짜 등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주연배우로는 고니역을 맡은 조승우와 정마담의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그리고 아귀의 김윤석 등이 해당역을 맡아 명품연기를 선보였다. 고니라는 캐릭터는 원작과는 상이한 부분이 있으며 조승우에 의해 거의 재창조 되다 싶이 했다. 과거 공장에서 일하며 별볼일 없고 찌질했던 과거에서 능글맞은 때로는 카리스마와 날카로운 모습의 사기꾼으로 변화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극중 후반부에는 고광렬이나 연인이었던 화란에게 의리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니의 변화하는 모습속에 조승우의 다채로운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원작과는 달리 고니는 도박판을 깔끔하게 손을 털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고광렬 말을 들어보면 모든 과거의 생활을 청산한듯 보이기도 한다. 평 경장은 원작에서는 근엄하고 신비스러워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극중에서는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는 인상을 주는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다. 화투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스승과 제자 느낌보다는 나이많은 삼촌정도의 느낌을 주고 있다. 평경장은 전국을 돌며 도박을 하지만 돈잃고 난동부리는 고니에게 개평을 주기도하고 소시장의 농부에게는 돈을 크게 따서 가거나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르긴 왜 몰라, 잘 알지. 갈 데까지 간 놈 이라는 대사속에서 평경장의 캐릭터의 성격을 나타내는 대목이기도하다. 고광렬이라는 캐릭터는 원작에서 아귀의 부하에게 머리를 맞게되어 그자리에서 죽게 되지만, 영화에선 손만 날아가고 죽지않고 살아남으며 타짜의 후속편에서 주요인물로 나오게 된다. 정 마담은 원작에서는 고니의 조력자 수준의 역할이 었고, 남편이 평 경장의 원수라 중간에 잠깐 고니와 척을 지는 정도의 사이였다면, 영화에서는 비중이 상당히 올라가며 영화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게되면서 사실상 고니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역할이다. 극중 초중반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은 동일 하지만 원작에서는 단순한 하룻 밤에 비해 영화에서는 연인과도 같은 사이로 발전하며 서로 파트너가되었다. 또한 원작에서는 평 경장의 죽음을 단순히 방조만 한 원작과 달리 영화에서는 부하를 시켜 평 경장을 죽인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후반부 이 사실을 알게 된 고니와 끝내 화해하지 못하게되고 마지막 한판이 벌어지는 배속에서 고니는 그녀의 돈을 다 태워 버리고 자리르 뜬다. 고광렬을 데리고 자리를 뜨는 고니를 향해 총구를 겨누었고 결국 발싸를 하기까지이르면서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정마담을 볼수 있다.

 

 

수많은 명대사와 밈을 남긴 타짜의 평가

영화 타짜는 국내 도박영화의 기준을 세운 영화라고 평가받는다. 또한 2시간 19분이라는 긴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몰입감이나 집중도가 떨어지지않으며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이다. 16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영상미나 감각적인 스타일링은 몰입감을 주는 또하나의 요소이다. 영화의 흥행과 명작이라고 평가 받는 요인중에 또다른 하나는 배우들이 연기한 캐릭터가 각각의 매력과 이야기와 잘 어우러져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 냈다. 이야기가 물 흐르듯 진행되고 원작이 궁금해질정도로 완성도 높은 영화로 평가가 대부분이다. 또한 짜임새있는 구성과 수많은 명대사와 유행어, 밈을 만들어낸 대사와 연출력 또한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타짜의 개봉 이후 수년이 지난뒤 곽철용의 캐릭터가 재조명 받으면서 다시한번 인기몰이를 하게된 김응수는 타짜의 곽철용 덕분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이 하기도 했다. 개그맨 조세호는 영화 타짜를 10번이상 봤다는 경험담을 방송에서 이야기 했을정도로 해당 영화의 매니아층이 두텁기로 유명하다. 최근 15년만에 재개봉한 타짜역시 시간 때가 느껴지지 않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살아숨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으며 오래 사랑받는 영화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평점 또한 높게 나타나고있다. 누적관객수는 5,692,997명으로 천만관객 영화는 아니지만 천만관객 이상 작품과 비교해도 견줄만한 영화임에 틀림없다. 22년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회자되는 이유가 있는 한국영화계의 수작이라고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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