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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해 살아낸 부모님들의 삶 이야기, 국제시장

by hwihaian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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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개요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아니 살아낸 우리 시대 아버지인 ‘덕수’(황정민)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괜찮다는 말로 멋쩍게 웃고 다행이다라는 말로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이었습니다. 오로지 가족을 위해 역경과 힘들일을 견뎌내고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목에서 나온 국제시장의 배경은 부산입니다.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무조건적이 항복을 했던 일본 이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1945년 광복이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전시 물자를 팔아 돈을 챙기기 위해 국제시장 자리를 장터로 삼으면서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한국전쟁 후 피난민들이 장사를 하며 활기를 되찾았고, 미군의 군용 물자와 함께 부산항으로 밀수입된 해외  온갖 상품들이 국제시장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공급되고 유통되었습니다.

 

제목은 국제시장이지만 영화속에서는 국제시장에 대한 장면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국제시장이라는 제목을 통해 영화의 주요 내용이 국제적으로 돈 벌어오는 이야기와 윤덕수가 해외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고생을 하더라도 결국 돌아오게 되는 곳은 바로 국제시장이라는 의미로 제목을 선택한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시장의 등장인물

국제시장의 주요 인물로는 황정민이 연기한 윤덕수 입니다. 윤덕수라는 인물의 성격을 단편 적으로 볼 수 있던 장면은 바로 대학에 진학할 나이가 된 덕수가 처음엔 직접 돈을 벌어 공부해서 진학하고 국내에 취직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검정고시 학원에 돈을 내지않고 도둑 공부를 하다가 들켜 책가방도 내동댕이쳐지고 쫓겨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머리 좋은 남동생이 먼저 서울대학교에 덜컥 합격하는 바람에 자신이 하고 싶었던 공부를 포기하고 일을 통해 남동생부터 공부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대학 입학금이며 등록금 등 형편이 형편이라서 고민을 했던 덕수는 달구의 파독 광부 지원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었고 결국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광부 설발에 합격 합니다. 이러한 대목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보다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성격이고 힘든 상황을 억척스럽게 이겨내려하는 모습을 담고있습니다.

 

오영자는 덕수의 아내로 덕수가 파독광부로 독일에 갔을때 만난 간호사입니다. 오영자는 간호사로 서독에 파견되어 일하던 중 덕수와 만나서 연애하게 되는데 첫만남은 바로 덕수가 자전거를 타고 독일 강변을 다니다가 한국 여자가 강변에서 독일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넋이 빠져서 여자만 바라보게됩니다. 전방을 보지않고 오영자에게 눈을 떼지못하고 바라보다가 채소 파는 노점상의 탁자에 걸러 엎어지게 됩니다. 이때 얻은 상처를 영자가 간호사 답게 전공을 살려서 치료해 주는 것으로 첫 인연을 맺게됩니다. 독일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덕수와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 덕수가 베트남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영자는 덕수가 남을 위함이 아닌 덕수자신을 위해서 살기를 바라며 베트남으로 가족을 위해 돈 벌러 가려는 덕수를 말렸습니다. 하지만 덕수에게 중요한 것은 영자는 물론 자신보다는 헤어진 아버지와 여동생을 포함한 가족 전체였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그의 발 걸음을 말리지 못하고 베트남으로 남편 덕수를 떠나보내게 됩니다. 베트남에서 편지를 보내는데 이 영화의 명대사중 하나인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는 이리 생각한다. 힘든 세월에 태어나가 이 지옥 같은 세상 풍파를 우리 자식이 아니라 우리가 겪은 게 참 다행이라고." 라고 쓴 내용의 대사는 이 영화 최고 명대사로 꼽히고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대사 였습니다.

 

다음으로 주요인물은 바로 천달구를 뽑을수 있습니다. 천달구는 덕수의 친구로 1939년 10월 20일 생이며 덕수네 집안이 흥남 철수때문에 부산으로 피난왔을 때 임시 천막 국민학교에서 처음 만나게된 친구 입니다. 첫만남에서 덕수와 수업시간에 싸우다가 "너랑은 평생 볼 일 없을 거다!" 라고 말했지만 인생의 대부분을 함께한  절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북에서 왔다고 덕수를 빨갱이라고 놀리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덕수는 달구와 의기투합해서 같이 구두닦이를 하게됩니다. 또한 파독광부로 함께 독일을 다녀오기도 하고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었으나 그시절 가깝게 지냈던 친구는 가족과 도 다름없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관객들의 평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한남자인 덕수의 인생과 함께 무한한 감동으로 함께 했으며 몇번을 봐도 나를 웃기고 울리는 최고의 영화라고 평가하는 관객이 있을 정도로 대단히 많은 인기를 얻은 영화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영화의 흥행기준이라 할 수있는 천만관객을 훌적 넘긴 14,264,059명이 극장을 찾게 한 영화입니다. 영화속 황정민의 노인분장은 다소 어색하지만 덕수의 한평생의 삶의 이야기는 슬픔에 가깝다는 관객도 있었습니다. 인생의 다양한 요소들 중에서 이 관객은 슬픔을 느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자들은 가족들한테 힘들어도 힘들다 티 안내고 혼자 묵묵히 참고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 영화를 통해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격동의 세월 겪고도 혼자 참고 털어놓지 못해 자식들에게 이해 못받고 고집센 늙은이 취급받는 덕수의 모습서 짠함을 느꼈고, 또한 주변 할아버지들이 생각이 났다는 관객 평도 있었습니다. 저 시대에는 수백만명의 황정민이 계셨고 저런 힘들 시기를 겪어 냈기때문에 지금은 이해 못할 어르신들 행동들을 조금이니마 이번 영화를 통해 세대갈등을 해결하고 이해할 수 잇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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