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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review

히어로들의 이야기, 어벤져스 엔드게임

by hwihaian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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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개요 및 초반도입부

어벤져스를 실사영화 시리즈의 4번째 작품입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물 두번째 작품이며 페이즈 3의 10번째 작품입니다. 또한 지난 2008년 이언맨을 시작으로 무려 11년동안 이어져온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하는 작품입니다.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인류는 절반만 살아남게 됩니다.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들은 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어  싸우게 됩니다. 위대한 어벤져스들의 운명을 바꿀 최후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Whatever it takes.

 

 타이탄 행성에서 모든 동료들을 잃고 겨우겨우 살아남은 토니와 네뷸라는 고장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우주선 베나타를 타고 지구로 가기 위해 우주를 헤맵니다. 의지 할 곳이라고는 서로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소소한 게임을 하고 서로를 챙기고 다독이며 위해줄 정도로 친해지게 됩니다. 타노스에게 입은 상처는 치료했지만 우주선의 연료와 식량이 모두 떨어졌고 상황이 악회되는데 가장 중요한 산소마저 내일 아침이면 모두 소진될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토니는 파손된 슈트 헬멧에 페퍼에게 보낼 유언을 남긴 후 마지막이 될지모르는 잠을 청합니다. 그런데 토니가 막 잠이 든 순간 갑작스럽게 창 밖에 환한 광채가 비치게 되고 토니가 눈을 떠보니 빛을 번쩍이고 있는 캐럴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캐럴의 힘으로 기적적으로 지구로 생환한 토니와 네뷸라는 살아남은 다른 동료인 스티브, 나타샤, 브루스, 로즈, 토르, 로켓, 그리고 페퍼와 결국 재회하게 됩니다. 이후 어벤져스는 타노스가 떠난지 23일이 지난뒤, 각국의 정부는 붕괴되고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되며 모든 생명체의 50%가 소멸한 현 상황을 정리하여 토니에게 보여줍니다.

 

 토니는 타노스에게 아무런 피해와 힘도 제대로 써보지 못한채 패하고 그에 대해 아무 단서도 찾지 못한 자신에 대한 책망과 피터를 구하지 못한 것에 크게 자책합니다. 캐럴은 타노스를 죽이러 가겠다며 떠나려고 하는데, 당황한 어벤져스는 어차피 타노스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아무런 정보가 없으니 함께 힘을 모아 맞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때 네뷸라는 "평소에 타노스는 '모든 일을 마치면 정원으로 가서 쉬겠다.'라고 말해왔다."라고 회상했고, 로켓은 타노스가 핑거 스냅을 발동했을 때 지구를 뒤덮었던 에너지 파장이 이틀 전 어느 행성에서 동일하게 발생했음을 알아내고 이야기해줍니다. 결국 타노스와 인피니티 스톤이 있는 곳의 단서를 찾게 된 것입니다.  나타샤는 죽은 이들을 살리기 위해서 뭐든 해야한다고 말하고 캐럴은 타노스를 찾아 인피니티 스톤으로 모든 걸 되돌리자는 계획을 제안하게 됩니다. 이에 브루스가 타노스를 이기기에는 여전히 전력이 부족함을 성토하자 캐럴은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자기가 있으니 결과가 다를 것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합니다. 전투 이후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묵묵히 이 상황을 보고만 있던 토르가 식탁에서 일어나면서, 캐럴에게 다가가 얼굴 바로 옆으로 스톰브레이커를 불러오게되는데 캐럴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에 토르는 마음에 든다는 말을 하고 스티브는 결국 결단을 내립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타이틀이 나오며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영화 극초반의 호기심 자극과 몰입도를 높여주는 도입부라고 판단됩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평가 

 인피니티 사가를 총정리와 대서사시의 더할나위없이 훌륭한 마무리라는 데는 호평과 혹평두 진영 모두 대다수가 인정하고 있는 평가입니다. 대다수의 관객과 평론가들은 이 작품이 그들에게 바치는 헌정사이자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이정표라고 찬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어벤져스1에서 토니와 캡틴아메리카 두 사람이 소집되었을 당시 캡틴은 토니를 가리켜 '희생정신 따윈 모르는 영웅인 척 하는 한량'이라고평가했고, 토니는 캡틴을 가리켜 '남들이 준 힘으로 제잘난 듯 까부는 실험쥐'라고 말하며 서로를 헐뜯기 바빴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고 희생함으로서 모두를 지켜낸 내외적으로 완성된 영웅임을 증명했으며 캡틴은 묠니르를 들어올림으로서 내면적으로도 완전한 영웅임을 증명하여 서로의 대립적이고 대칭적인 구도를 잘 마무리 지었다는 호평이 있습니다. 더불어 초창기멤버 6명을 중심으로한 드라마와 시간여행을 통해 그들 사이의 관계를 재해석하고 재조명하여 극의 효과를 높인 부분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액션 장면은 대부분 후반부에 몰려있어 극의 후반부에 좀더 스펙타클해진다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액션 장면을 기대하신다면 영화 후반부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3시간이란 러닝 타임에 비해 액션 장면의 분량이 많지 않고 후반부에 배치되면서 액션을 기대하셨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액션의 질과 화면구성 연출력 등을 고려한다면 어벤져스의 액션 만큼은 확실히 좋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랙펜서의 에너지 방출을 이용한 충격파는 다소 어색하여 혹평을 받았지만 인피니티 워에서 개선되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너지 폭발을 일으키는듯이 짧고 굵은 느낌의 강력한 임펙트는 시청각적으로 만족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최종 전투는 폐허가 된 어벤져스 본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무채색의 대지와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햇빛조차 잘 들어오지 않아 최종적인 전투가 시작될 분위기와 환경을 연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무채도에 가까운 배경으로 인해 각각의 히어로들이 능력을 사용하면 시각적으로 부각되는 효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캡틴이 단독으로 타노스의 군대를 마주하고 있을캡틴의 위치에만 햇빛이 내리게되어 하이라이트 되어 악당에 맞서는 히어로라는 것을 강조되었고 최후의 전투를 암시하고 끝내 싸워 이겨내는 것을 암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최후의 전쟁 직전 이때까지의 어벤져스 구성원 모두 집결하는 장면은 

어벤져스의 대서서와 맞물려 그 스케일 또한 웅장하게 다가왔습니다.

 

어벤져스의 흥행

어벤져스는 천만관객 이상 영화로 국내에서 대흥행을 했습니다. 흥행의 척도인 천만관객을 넘었느냐 못넘었느냐가 중요한 척도 일텐데 어벤져스는 국내 역대 영화 순위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3,977,602명의 관객을 동원 하였습니다. 흥행기록을 살펴보면 전 세계 박스오피스 역대 2위를 기록했으며, 2019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 오프닝 역대 1위를 기록하면서 어벤져스의 흥행이 예고되었습니다. 더불어 최단기간 10억 달러와 최단기간 20억 달러 돌파하였습니다.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였으며,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역대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1위와 역대 슈퍼히어로 영화 최고 흥행을 기록한 역대 최고의 흥행작임을 기록으로 증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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