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명이 선택한 영화 알라딘
알라딘은 2019년도에 개봉한 영화로 1200만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한 최고의 흥행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많은 관객들을 동원하지 못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관객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역대 영화 순위를 살펴보게 되면 11위에 랭크 되어있을 정도로 흥행한 영화 입니다. 정확한 누적관객 수는 12,730,289명으로 정확하게는 천이백칠십삼만명으로 흥행의 상징적인 천만관객 이상을 동원한 영화입니다. 흥행의 원인은 다양하게있을 영화의 영상미가 아름답고 윌스미스의 기대이상의 연기력과 활약,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OST와 영화속 음악들이 한대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입니다. 최근 2022년도에는 추석전 전략적으로 4DX로 재개봉하여 추석효과를 노려 다시한번 흥행에 도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4DX효과로 양탄자 타는 기분이 생각보다 좋다는 것과 영화 음악이 좋아서 다시 봐도 재미있고 흥미롭게 재관람했다는 평이 많이 있습니다.
착한성품을 갖은 알라딘, 자스민 공주와의 첫만남
영화의 시작은 망망대해 위 작은 배를 타고 여행을 하던 네 가족을 비추며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아버지는 큰 배를 보며 부러워하던 아이들에게 관심을 끌며 요술램프 이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아그라바 왕국 저잣거리에서 물건을 훔쳐 팔아먹으며 살아가던 알라딘은 좀도둑에 고아이며 의지할 곳 없는 혼자였습니다. 알라딘 옆에는 오직 원숭이 아부밖에 없는 신세였습니다. 자기 물건을 몰래 훔치려던 소매치기들에게서 오히려 역으로 장신구를 훔쳐낼 정도로 민첩하고 소매치기 기술이 좋으며 영리하고 눈치가 빨랐습니다. 알라딘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그 장신구를 전당포에 팔아 겨우 받은 대추야자 한 주머니를 길가에서 구걸하는 여인과 자녀들인 어린 남매에게 나눠 줄 만큼 욕심이 없고 착한 성품을 지니고 있습니다.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의 첫 만남은 저잣거리에서 시작됩니다. 신분을 숨기고 백성들의 민생을 살피러 외출한 자스민 공주는 길거리에서 배고파하는 어린 아이들을 가엾어하며 시장 상인의 빵을 무작정 건네주다가 도둑으로 몰리게 됩니다. 상인은 돈을 내지 않고 빵을 가져간 도둑이라며 자스민을 몰아세우게되면서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차고 있던 팔찌라도 내놓으라고 다그치게 되는데 이를 목격한 알라딘이 곤경에 빠진 자스민을 도와주면서 자스민과 알라딘의 첫 만남이 시작됩니다.
알라딘은 좀도둑으로 활약할 때의 기술을 발휘하여 자스민의 팔찌를 상인에게 주는 척 하며 다시 상인의 주머니에서 팔지를 빼냅니다. 도둑으로 몰린 자스민은 병사들에게 쫓기게 되고, 알라딘과 아부와 함께 시내 추격전을 벌였고 그들의 도음으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자스민은 자신을 구해준 알라딘에게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게 되고, 눈치 빠른 알라딘은 자신과 같은 신분이 아니고 궁에서 온 사람임을 눈치채고 맙니다. 자스민의 모습으로 그 사실을 유추 했습니다. 궁에서 온 사람이 아니면 비싼 팔찌를 사용 할 수 없을 이라고 생각했으며 자스민이 입고 있던 실크 원단도 궁에서만 거래하는 비싼 옷감의 원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스민이 공주라는 사실까지는 알 수 없었던 알라딘은 본인이 공주님의 시종이라는 자스민의 말을 믿고맙니다. 왕비의 죽음 이후에 의기소침해져 궁에서만 지내던 자스민에게 '아그라바 사람들은 모두 왕비님을 사랑했다'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위로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알라딘과, 어머니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자스민은 상실과 결핍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로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친분을 쌓아 가게 됩니다. 알라딘은 망루에 올라가 아름다운 도시 풍경을 보라고 자스민에게 권유하게 됩니다. 알라딘과 자스민의 첫만남에서 궁에서만 갇혀 지내며 책과 지도로만 세상을 보았던 공주 자스민은 알라딘이 직접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느끼는 넓은 세상과 자유를 느낄 수 있도록하는 계기가 됩니다.
알라딘 이상의 역할 지니 윌스미스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화 한 알라딘은 지니의 역할에 윌스미스가 발탁된 것에 대한 많은 관심과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기존 윌스미스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으나, 막상 그 뚜껑을 열어보니 지니의 특유의 장난기 섞인 말과 행동을 구체적이면서도 매력적으로 구현했고 윌스미스가 지니를 만나 영화 내에서 비중이 크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목이 알라딘이 아닌 지니로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을 할정도로 영향력과 영화의 주요 흐름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결국 제일 우려스러웠으나 영화 내에서의 활약이 가장 큰 캐리터가 되어렸고 다시한번 윌스미스의 연기력을 증명 하였습니다.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음악
알라딘은 영상미와 더불어 영화음악이 세계적으로 흥행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원작작에는 없었던 OST로 'Speechless'가 추가되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할리우드 미디어 뮤직 어워드 주제가상(Speechless) 후보에 오르는 등 리메이크와 커버곡들로 재생산되기도 하였습니다. 자스민의 솔로곡으로, 영화 초반에 공주라는 이유로 술탄의 후계자가 되지 못하고 속박과 침묵을 강요 당하는 현실에 답답해 하며, 후반에는 자파가 램프의 소원을 빌었고 술탄이 된 후 강제로 구금당하게 되어 저항하며 이곡을 불렀습니다. 결국 영화음악에 저항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실제 홍콩 민주화 운동 곡으로 편곡되어 불려지기도 하였습니다. 여성 시위대들이 홍콩 경찰의 성폭행을 규탄하며 노래를 부르면서 억압과 강압에 대한 저항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불렀던 것입니다.
춤과 음악, 영상미까지..!
알라딘은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따라서 실사화한 영화가 어디까지 에니메이션에 감동을 이어줄지 사람들이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개봉후 1200만명을 넘어서는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돌풍을 일으켰고 영화에는 상황에 맞는 춤과 음악 그리고 영상미가 더해져 남여노소 할 것없이 사랑을 받기에 충분 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과 의미나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까지 모두 잡은 실사화에 성공한 영화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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