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과 배신이 난무하는 도둑들의 개요
최동훈 감동은 도둑들을 연출하면서 네번째 장편영화 이다.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 전우치를 연출했으며 도둑들의 장르는 범죄물에 속한다. 보통 범죄물을 들은 하나의 목표를 갖고 한팀을 구성하여 서로 협력하고 그과정에서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것이 보통의 흐름인데 도둑들에서는 10인의 도둑들이 하나의 목표를 갖고 서로가 서로의 뒤통수를 치려 호시탐탐 노리면서 공동의 임무를 수행한다. 배신이 판을 치는 도둑들에서 등장하는 도둑들의 심리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관객들 역시 뒤통수를 맞게 되는 구조이다. 이러한 구성 때문에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넘치는 장면들이 왕왕등장하게 된다. 캐릭터간 관계와 서사들이 중간중간 나오고 웃음을 유발하는 웃음 포인트들도 곳곳에 포진되어있다. 최동훈 감독은 타짜와 전우치, 암살 등을 연출 하였는데 작품마다 갖고있는 특징들이 있으며 공통적으로는 이야기의 반전이 될만한 요소와 복선들이 깔려 있다는 점이다. 또한 개성있는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특징들을 잘표현 하였고 등장인물 간 조화와상호작용, 이야기의 전개 등이 매끄럽게 이어지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한점도 볼 수 있다. 도둑들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범죄를 저지르는 한팀을 구성한 한국의 도둑 뽀빠이와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는 미술관을 멋지게 성공적으로 털어낸다. 마카오박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는 과거 뽀빠이의 파트너였고 홍콩으로 건너가 큰 한탕을 하자는 제안으로 새로운 계획을 알게된다. 마카오박이 초대 하지않아씨만 감옥에서 금방 출소한 금고털이 팹시가 합류하게되어 총 5명의 도둑들이 한팀을 이루게된다. 한국의 도둑팀은 홍콩을 방문하게되고 그곳에서 4인조 중국도둑을 마주하게된다. 도둑들의 이름은 첸, 앤드류, 쥴리, 조니이며 해당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들로 꼽힌다. 이러한 긴장감 넘치는 가운데 서로를 경계하며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하게된다. 긴장감속에서 마카오박은 자신의 위험한 계획을 설명하고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역대 보석인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손에 넣는 계획을 함께하자고 중국 팀에게 제안을 하게된다. 위험하고 성공을 장담할수 없는 상황에서 2천만 달러의 거절할 수 없는 금액의 제안으로 이들은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로 결정하고 한국과 중국 연합팀을 구성하게되어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하지만 목표는 하나 이지만 각자가 생각하고 있는것들이 달랐고 의도를 파악하기 힘든 마카오박의 뒤통스를 치려는 뽀빠이가 그려진다. 또한 마카오 박에게 배신당한 과거의 기억을 생생히 기억하는 팹시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하나의 팀의 이익보다는 눈앞의 현찰을 가장 먼저 챙기는 예니콜의 모습을 통해 이 팀의 속성과 개인들의 성향을 파악 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한국팀 도둑들을 100%신뢰하지 않는 중국도둑들까지 이해관계까 얽히고 설켜 하나의 목표이지만 다양한 행동들이 나오게 된다. 결국 계획을 실행하면서도 도둑들 각자의 목표를 설정하여 움직이게 된다.
도둑들의 한국팀의 캐릭터와 배우 소개
예니콜역에 전지현이 연기하였으며 대부분의 스턴트 연기를 직접 소화하면서 역에 대한 열정을 보여 주었다. 예니콜은 한국 도둑팀의 와일드카드이며 와이어를 타는 능숙한 모습으로 줄타기 전문가이다. 이뿐만 아니라 출중한 외모를 바탕으로 미인계를 통한 잠입, 정보수집 등을 수행하면서 팀에 꼭 필요한 존자이기도하다. 예니콜의 닉네임은 범죄가 있으면 예!하고 달려간다는 의미에서 예니콜이 되었으며 최초에는 감독이 전지현이 애니콜의 모델이었던 것을 착안하였다. 하지만 애니콜은 제품 명칭으로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예니콜로 수정되었다. 예니콜의 거침없는 성격과 입담이 전지현이라는 배우와 만나 독보적인 캐릭터가 되었음에 틀림없다. 영화 리얼 맥코이에 출연한 킴 베어싱어를 오마주한 의상으로 유사하게 만들어 내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예니콜은 팹시와의 대결구도를 보여주면서 팀내 미모담당 구와 신으로 표현되고 팹시와 기싸움을 벌이기도 하면서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대결구도를 보여주는 팹시와의 캐미도 극을 재미있게 하는 관계이며 뽀빠이와의 관계역시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내는 연기를 보여주며 작전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는 역할이 되기도한다. 팹시역에 김혜수는 금고털이에 능한 도둑역할을 맡았다. 한국 도둑팀의 여성 리더격의 역할을 수행한다. 팹시라는 닉네임이 탄생한 배경은 김혜수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바로 혜수씨라는 발음을 빠르게 하다보면 헤스씨 헵씨, 결국 대중적으로 인지하기 좋은 팹시로 결정되었다. 극중 대사중에서 예니콜이 왜 팹시라는 닉네임을 갖게되었는지 묻자 톡 쏘는게 성격이 X같은가 보지라는 대사를 통해 예니콜과 더불어 화끈한 입담을 선보인다. 팹시는마카오 박에 대한 연정을 갖고 있었으며 팀원들 중에서 내적갈등을 일으켰던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다음의 등장인물을 살펴보게되면 바로 한국 도둑팀의 남자중 중간역할 이라고 할 수 있는 뽀빠이가 있다. 뽀빠이는 이정재가 연기하였으며 마카오 박이 한중 연합팀의 수장이라고 보았을때 한국팀의 실질적인 리더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도둑팀을 모아서 홍콩으로 까지 오게 한 장본인이며 과거 4년전 마카오 박이 금고를 털 당시 팹시와 뽀빠이 자신을 버리고 도망쳤다고 생각하고 있어 악감정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한다. 마카오 박이 새로운 계획을 제안 했을 때 과거 그기억을 잊지않고 곱씹으며 이를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4년전에 뽀빠이는 와이어를 내리는 막내 포지션이 었고 마카오 박이 그팀의 리더였다. 뽀빠이는 불같이 화를 내기도 하며 어디로 튈지모르는 한 성깔 하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마카오 박은 영화의 메인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계획을 던지는 인물이다.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을 모아 마카오의 한 카지노에 보관중인 다이아몬드를 훔치자는 계획을 세운 인물로 24살 떄 단돈 80만원으로 하루만에 88억을 땄다는 인물로 카지노계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로 통한다. 결국 전 세계 카지노의 블랙리스트에 오르게된다. 많은 경험 덕분 이었을까? 한중 연합팀을 진두지휘하고 전체적인 계획 수립부터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 하는등 상당한 관리 및 지휘능력을 보여준다. 이렇게 지휘를 할 수 있었던것은 마카오 박의 전투 능력과 금고를 따는 능력 과거 와이어를 타고 도둑질을 했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얻어진 능력이다. 운동신경도 뛰어나며 영어, 중국어에 능통하게 묘사된다. 한국 도둑팀과 중국 도둑팀의 언어적인 측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하기도 하며 한국어 중국어 영어라는 세가지 언어를 구사하여 극중에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와 소통할 수 있다. 한국팀의 연기에 능통한 씹던 껌이 등장하며 배우 김혜숙이 연기하였다. 도둑질 및 사기행각을 벌이기 위한 빌드업을 하는 과정에서 바람잡이 역할로 최전선에서 활동한다. 시선을 끌거나 다양한 임기응변을 통해서 시간을 확보하는 역할이다. 이혼을 3번이나 했으며 일반적이지 않은 복잡한 가정사를 갖고 있으며 거의 알콜중독에 가까운 수준으로 묘사된다. 일본의 오사카에서 3년 살았던 경험으로 일본어에 능통하며 중국 도둑팀의 첸과 함께 일본인 부부로 위장하여 연기하여 작전중 임무를 수행한다. 그녀의 닉네임인 씹던 껌은 작업이나 작전을 수행 시 껌을 사용하기때문에 붙여진이름이고 이하철의 미술관을 털 때 위험 감지 센서에 껌을 사용하여 그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팀의 막내인 잠파노는 배우 김수현이 맡아 연기 하였으며 도둑들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는등 큰 인지도를 쌓을 수 있었다. 한국 도둑팀의 막내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와이어 관리와 컨트롤을 담당 한다. 화교 출신으로 중국어가 가능하며 영어를 잘 못하는 뽀빠이의 통역 역할을 수행하기도한다. 미모의 도둑인 예니콜을 마음에 두고 좋아하고 위기에 처한 예니콜을 위해 일부러 소란을 피워 시간을벌게 하여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막내역할로 몸쓰는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며 상의 탈의나 강한 완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이다.
도둑들의 평가와 느낀점
도둑들은 해외영화인 오션스 일레븐을 표절했다는 논란을 갖고 있어 혹평하는 사람들은 평가절하 하기도한다. 하지만 극의 세부적인 설정이 다르고 팀내에서 서로 배신을 하고 뒤통수를 치려는 것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팀 범죄물이라는 평가로 표절의혹을 반박하기도한다. 인기있는 작품에는 호평과 호평이 극명하게 갈리게 되는데 도둑들은 혹평하는 사람들을 민망하게 할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개봉 한주 만에 386만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을 예보하였다. 2012년도 10월 2일에 추석 연휴와 맞물리면서 누적관객을 추가할 수 있었으며 최종적으로 1302만관객 동원 영화로 천만관객 영화가 되었다. 이렇게 대중들에게 큰사랑과 인기를 받을 수 있었다는것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야기이며 연령제한이 높지않아 다양한 연령계층이 보기에도 적합했다. 한중 연합 도둑 작전을 선보이고 국내 배경 뿐만아니라 해외 배경, 더불어 해외파 배우들의 활약을 통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국내 탑급 배우들이 출연하여 어색할 수 있는 역할들을 실제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하는 연기력으로 극의 재미를 끌어 올렸다. 또한 다양한 명대사와 어록을 남기면서 그 유행을 이끌었으며 특별출현의 신하균이나 채시라의 동생, 배우 중지위의 아들 등이 등장하여 영화속 에서 그들의 활약을 찾는 것 또한 흥행에 기여하기도 하였다. 흥미로운 소재와 부담스럽지 않은 이야기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각자의 역할을 수준급의 연기력으로 소화화여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대흥행을 거두게되었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극의 재미적인요소까지 두마리 토끼를 모두잡은 영화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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